[금요저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석남동 문화의 거리에서 ‘K-댄싱카니발’, ‘레인보우 버스킹’ 그리고 ‘신현선과 함께하는 루프탑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펼쳤다.
1시부터 거리에서 시작한 ‘K-댄싱 카니발’은 주민참여기획자부터 서구 청소년 댄스 동아리, 생활문화 댄스 동아리까지 춤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셔플댄스, 무용 군무, 살사, K-POP 댄스까지 다채로운 댄스 무대를 꾸몄다.
특히 서구 가원초등학교 ‘블링블링’, 서곶중학교 ‘위티’, 서곶초등학교 ‘빛나는 별들’, 인천목향초등학교 ‘꿈꾸는 아이들’, 한별초등학교 ‘한별초 댄스부’, 인천완정초등학교 ‘댄스윙’까지 6개 청소년 댄스 동아리가 참여하며 문화의 거리에 활력을 더했다.
또 ‘인천2sabu셔플댄스’, ‘페퍼댄스 스튜디오’, ‘R Dance Company’는 다양한 장르의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나도 댄서다’ 부대행사 신청자와 이번 거리 춤 축제를 축하하는 ‘노립’과 디제잉 무대까지 더해져 현장에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거리에서 진행된 K-댄싱 카니발이 끝나자 거북시장 판매시설 1층에서는 ‘레인보우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판매시설 1층 한쪽이 무대가 되어 누구에게나 친근한 곡들을 연주해 상인은 물론 방문자들이 가까이에서 관객과 노래로 하나가 되는 문화 공감을 나눴다.
무대와 객석 구분이 없어 관객은 자유롭게 시장을 보면서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덤을 얻었다.
버스킹 공연이 끝나고 이날 3번째 프로그램은 6시부터 판매시설 5층에서 ‘신현선과 함께하는 루프탑 콘서트’ 가 열렸다.
사전공연으로 한국무용수 송한나의 ‘눈 먼 소리’를 시작으로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의 사회와 함께 소프라노 정수진,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바수니스트 박보라 그리고 I-신포니에타의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이 옥상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앙코르를 계속해서 외쳤다.
공연을 끝까지 본 강범석 서구청장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조차 없었던 공간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기에 참여했으며 색다른 감동을 받았다.
공간이 없다고 공연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찾아서 서구민들이 문화예술로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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