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2일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지역 내 치매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송도1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사회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줬다.
‘송도1동 치매안심마을’은 연수구에서 8번째로 지정된 곳으로 2019년 선학동을 시작으로 치매안심마을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청학동, 연수2·3동, 동춘2·3동, 옥련1동 등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으며 지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인지 건강에 앞장서고 있다.
연수구는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치매안심가맹점, 치매안심아파트,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공원 등을 조성해 치매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해돋이공원에는 인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시설물이 새롭게 설치됐으며 주민들이 운동시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도1동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다채로운 축하 공연도 펼쳐져 가을의 정취 속에서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치매안심마을 선포는 송도1동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치매 걱정 없는 살기 좋은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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