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4일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은 출산 후의 임산부와 영유아의 산후조리 및 요양을 위한 시설로 감염병 발생 시 감염력이 높고 피해가 치명적일 수 있어 선제적인 감염관리 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호흡기 감염으로부터 신생아와 산모의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된 감염예방 관리 교육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대응법 △결핵 예방관리 △실제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 공유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교육 참석자들은 조리원 감염관리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후조리원 호흡기 감염은 겨울에서 봄까지 주로 발생해 신생아 집단발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기관들은 추후 감염관리교육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시는 교육 추가신청 기관을 파악해 현장 방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을 키우고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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