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가 산책길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도로명 부여 대상은 △청량중-연성중 △부수지공원-경원대로 △솔안공원-경원대로 사이 산책길 등 총 3개 구간이다.
연수구는 각 구간의 위치 특성을 반영해 예비 도로명을 3개씩 선정하고 주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선호도 조사는 산책길을 자주 이용하는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해당 도로구간에서 현장 투표로 진행된다.
또한, 연수2동과 동춘3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로명이 선정되면, 14일간의 주민 의견 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말 최종 도로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산책길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응급 상황 발생 시 더욱 쉽고 빠르게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촘촘한 주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