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여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는 오는 12월 31일자로 세종대왕보건지소의 폐소가 예정됨을 알렸다.
세종대왕보건지소는 1983년 여주시 세종대왕면에 설치되어 면지역 주민들의 질병 및 건강관리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면 소재지 내 민간의료기관 개설, 도로·교통 발달에 따른 민간의료기관 접근성 향상 등으로 이용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운영중단, 공중보건의사 미배치에 따른 진료일 축소 등 보건지소의 기능 및 역할이 지속적으로 저하됨에 따라 지난 10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24일간의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폐소를 결정하게 됐다.
금번 폐소 결정에 따라 12월 30일을 마지막 진료로 세종대왕보건지소의 내과, 한의과 진료 등 보건지소에서 수행중인 전체업무가 종료되며 폐소 후 현. 보건지소 시설은 수요조사를 거쳐 면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우선 전환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지연 보건행정과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된 시설 운영여건을 반영해 세종대왕보건지소의 폐소를 결정하게 됐다.
향후 세종대왕면 지역은 보건지소 운영을 대신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등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보건의료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며 보건의료자원 확충시에도 우선적으로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대왕보건지소 폐소 이후 진료기록사본 등 서류발급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주시보건소에서 발급신청이 가능하며 가까운 보건기관으로는 여주시보건소를 비롯해 세종대왕면 소재 매류보건진료소, 백석보건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여주시 내 7개 보건지소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