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가 재가 치매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켜줘 홈즈’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홈캠 △움직임 감지 센서등 △미끄럼 방지 매트 3종으로 구성된 ‘안심홈패키지’를 50가구에 설치 완료했다.
설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1% 이상의 응답자가 만족했으며 95%는 이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지원 대상자는 “어머니 혼자 집에 계실 때마다 항상 불안했는데, ‘안심홈패키지’를 받고 나서는 출근이나 외출 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매년 증가하는 치매 어르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가족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수구보건소가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안심홈패키지'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치매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연수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