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6일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개최한 ‘2024 종이팩 자원순환 100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2024 종이팩 자원순환 100일 프로젝트’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리빙랩’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돼 추진됐다.
‘자원봉사 리빙랩’ 이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원봉사로 실험해 본다는 의미이다.
성과공유회에는 종이팩 자원순환 100일 프로젝트에 참여한 복지기관, 봉사단체, 어린이집, 지역 소상공인 등 유관기관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개선안,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등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 내용에는 재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로 무심하게 버려지고 있는 종이팩을 모아 세척하고 반듯하게 잘라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프로젝트에는 지역 내 복지기관, 카페, 어린이집, 사회적협동조합 등 90여 곳이 동참했으며 유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등 600여명의 참여자들이 1,138kg의 종이팩을 모아 부천시에 전달했다.
시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30년생 소나무 23그루를 살리고 종이팩 사용을 통해 약 720kg의 탄소를 감축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각 단체 대표는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자원순환 활동은 계속 이어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으며 다양한 의견들과 계획들을 발표했다.
유연승 부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종이팩의 재활용 성과도 중요하지만,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단체와 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이 가장 큰 성과”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으로 더욱 많은 단체와 봉사자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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