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횡단보도 바닥에 보행자 불빛이 들어오고 신호등에 적색 잔여시간이 표시되는 부평4동 지역 ‘똑똑해진 신호등’에 이용자들이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부평구는 최근 ‘안심부평 부평4동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스마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관련 설문조사는 지난 달 11~24일까지 2주간 실시돼 2천385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구민 및 최근 6개월 내 부평구 방문자 2천226명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설문조사는 △스마트 안전교차로 △도로 그늘막 △쉼터 등 3개 분야 8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전반적으로 80%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 문항으로 구성된 스마트 안전교차로의 경우 특히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적색 잔여시간 표시 만족도 문항에서 90%가 넘는 구민들이 만족감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설문 의견에서 한 구민은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관련 “걸어다니면서 핸드폰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바닥에 색상표시가 돼 있어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또 다른 구민은 “작은 차이로 큰 안전과 편리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 87.0%, 활주로형 횡단보도 84.0%, 투광등 86.5%가 긍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도로 그늘막의 경우 93.6%가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미세먼지 정보를 발광다이오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온열의자 및 휴대전화 무선충전 등이 설치된 ‘스마트 쉼터’에 대해서도 구민 만족도가 높았다.
스마트 쉼터로 인해 공원 이용이 편리해졌다는 응답이 92.2%, 공원 이용에 안전함을 느꼈다는 답변도 87.5%으로 집계돼 스마트 쉼터 조성 이후 공원 이용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스마트 사업을 활성화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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