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의원은 8일 광주·하남, 안양·과천, 여주, 이천, 안성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학생 학부모 대상 성교육 연수사업의 추진 미비와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김근용 의원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장애학생 학부모 대상 성교육 연수사업’ 이 10월로 예정됐음에도 아직 추진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집행부서에 더욱 세밀한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을 요청했다.
아울러 사업 완료 후 참여자 만족도와 프로그램 성과 등 구체적인 결과 보고를 요구했다.
또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추진 중인 ‘지방공무원 호봉업무 지원에 대한 업무 만족도 조사’ 사업에서 사용된 ‘학교업무 정상화’라는 표현이 학교 운영이 그동안 비정상적이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용어 선택에 신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공통행정업무 지원사업’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용 의원은 특히 최근 5년간 특수학급 학생 수 증가와 특수교사 증원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의 질적 개선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수학교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은 종교, 국적, 인종 등을 초월해 법적으로 차별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장애아동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어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과밀학급, 장애학생 행동 문제, 과도한 행정업무 등으로 인해 특수교사가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교육청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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