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는 2025년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651억원 증가한 8천878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전년도보다 668억원 늘어난 8천440억원, 특별회계는 전년도보다 3억원 증가한 149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등으로 세수 성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긴축재정을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민선 8기 핵심 건립 사업과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속도감 있는 추진, 그리고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 교육·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연수한마음공원,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 연수하나로 자전거이음길, 연수체육센터, 연수구립노인요양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보훈회관 예산을 반영해 내년 준공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자연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사업으로 학나래공원, 청량공원, 앵고개로 바람길 숲, 기후 대응 도시 숲 등에 배정했다.
또 원도심 지역가치 제고를 위해 연수1동·청학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등에 예산을 배정해 도시재생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사회통합 정책 추진을 위해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거점공간 조성·운영, 외국 국적 동포 사회통합 지원을 편성했다.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송도역삼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함박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송도동 32-2번지 일원 임시주차장 조성, 연수동 맛고을길 공영주차타워 건립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확충을 추진한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는 탄생부터 노후까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수구 전체 예산의 59%인 5천57억원을 사회복지 분야 예산에 투입한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에 111억원을 반영하고 연수형 저출생 정책인 출산장려금,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연수구 산후조리비 예산 등을 배정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급여, 주거급여, 장애인연금, 한부모 자녀양육비, 긴급복지, 장애수당 등을 반영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기초연금도 확대 편성했다.
또 변화하는 가족 형태를 고려한 혜윰공원 반려견놀이터 운영, 반려견순찰대 운영, 연수구 동물보호의 날 축제 등 반려동물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골목상가 축제에 대한 지원 또한 내년에도 이어간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6천186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 공공근로 일자리와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교육, 일자리한마당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e음, 음식특화거리 활성화, 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예산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교육, 문화, 체육 활성화를 통한 윤택한 구민의 삶을 위해 글로벌교육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고 사계절 풍요로운 테마 축제와 생활체육을 지원한다.
무상급식, 교육경비보조금, 장학재단 출연금, 연수구 국제언어체험센터 운영 등 지성과 품격을 갖춘 교육도시 조성에 힘쓴다.
또한, 능허대축제, 신송도해변축제, 승기천 봄꽃축제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을 반영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해외도시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체육분야는 공공생활체육센터 확대 운영, 직장운동동경기부 및 유소년 스포츠단 운영,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에 투자해 구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건강체육도시를 구현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내년은 민선 8기 3년 차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며 “구민을 섬기는 마음과 적극적인 경영마인드로 꿈을 이루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