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지난 3일과 9~10일 개최한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강좌는 농구교실과 스포츠체험 캠프로 구성됐다.
먼저 지난 9~10일 이틀동안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SCG 그레이스힐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4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방송댄스와 배드민턴을 배우고 컵쌓기와 함께 다양한 놀이활동 등을 체험했다.
보호자가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가족 간의 유대도 높일 수 있었다.
앞서 지난 3일 개최한 농구교실에는 25명이 참여했다.
전 농구선수 허재가 참여자 각자에게 지급된 농구공에 서명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후에는 전 국가대표 선수 강사들이 참여자들을 연령별 3개조로 나눠 강습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이 강습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실전 경기를 펼치며 농구교실은 마무리됐다.
두 강좌는 구가 주최하고 부평구체육회가 주관해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캠프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방송댄스, 배드민턴도 배워 즐거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참여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는 스키·펜싱·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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