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난 11일 서구청 위원간담회실에서 서구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빈집 정비계획은 빈집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서구 전체빈집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수·활용, 안전조치·철거 등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구 관내 빈집의 실태와 정비계획 수립 방향, 관계부서의 빈집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빈집현황은 579호이며 상태가 양호한 1등급 빈집이 482호, 안전조치가 필요한 2등급 빈집이 85호, 철거 등의 조치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은 12호로 조사됐다.
지역으로는 가정동, 석남동, 가좌동 등 원도심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청은 이번 빈집정비계획을 내년 1월까지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빈집 활용 사례, 관계부서의 의견사항을 검토해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가능성 있는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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