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중학교(교장: 이성섭)는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야간공부방을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 학교에서 올해 1학기까지 운영해 오던 야간공부방은 빈 교실에 독서대만 놓인 썰렁한 공간으로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에 장애 요인이 되었다.
지난 4월 안덕중학교를 방문한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 신덕섭 교육장은 야간공부방의 환경이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욕을 북돋워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야간공부방 리모델링 사업 예산을 지원하였다.
□ 이번 야간공부방의 리모델링은 벽면과 바닥을 새롭게 단장하고 독서대의 교체와 노출되어 있던 전선을 정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새롭게 꾸며진 야간공부방은 지난 10월 고사 기간에 문을 열어 전교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오후 4시 30분부터 학력 향상을 위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고 있다.
□ 야간공부방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안덕중학교는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식당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농번기에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부모님들이 자녀의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배려로, 학부모님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 이에 따라, ‘밤늦도록 불 꺼지지 않는 중학교’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 된 안덕중학교는 열악한 농촌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부모님이 농번기에 일하시느라 늦게 오시는데, 학교에 공부방이 있어서 공부가 잘 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안덕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