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지난 13일 구청에서 ‘탄소중립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구 직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이날 보고회에 참석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이날 구의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진행 상황을 발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1.3%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계획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본계획 수립의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목표 설정과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구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반영해 내년까지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정부의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발맞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022년 12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이 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구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참여와 나눔으로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도시 부평’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5개부문에 대한 40개 감축사업을 담았다.
차준택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시대적 과제로 정부,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해 목표 달성을 위한 내실 있고 연속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구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체험과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후변화체험관을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찾아가는 탄소중립 주민 교육 등도 진행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앞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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