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난 16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참여위원 39명과 학부모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7기 서구 어린이 참여위원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제7기 서구 어린이참여위원회의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한 공유와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어린이 참여위원회의 체계적인 운영방향을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활동 영상 시청, 정책제언 전달, 모범 참여위원 표창과 1년간의 활동 소감을 공유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책제언은 4개 분과 아동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아동인권분과에서는 어린이 놀이터 물품보관대 설치, △지구사랑분과에서는 어린이 전용 신문고 보완 확대 운영, △수호천사분과에서는 자전거 운전자 준수사항 동영상 제작 및 홍보 △모두놀이분과에서는 어린이 놀권리 보장을 위한 어린이 놀이공간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은 “제7기 어린이참여위원회 위원들이 고민하며 발굴해 낸 정책 제언이 반드시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1년간 활동이 여러분에게 큰 자산이 되어 훗날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을 믿는다 항상 질문하고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했던 한 어린이 참여위원은 “친구들과 축제에 참여해 아동권리를 알리고 현장학습을 통해 정책제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내년에도 꼭 어린이위원회 위원으로서 참여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인천 서구는 2025년에도 아동들이 아동인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8기 서구 어린이 참여위원회 공개모집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