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가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2024년 가을철 자전거도로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각 구청은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한 달간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자전거도로 및 각종 자전거 이용시설물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전거도로 노면 재포장 27개소 △ 퇴색 차선 및 노면표시 재도색 500㎡ △방치자전거 수거 및 안내문 부착 275건 △자전거도로 상 불법주정차 및 적치물 점검 91건 등 총 493개소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시는 집중호우 시 자전거교량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위해 시 안전관리자문위원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내실 있는 점검을 했다.
또한 오정경찰서 범죄예방과 및 내동지구대와 협업을 통해 굴포천 자전거길에 대한 방호울타리, 노면재포장, 안전표지판 설치 등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더불어 상반기 자전거도로 정비 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관내 교통약자 밀집구간 내 노면표시, 안전표지판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교통약자의 자전거도로 이용 안전 및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정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비했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연말까지 굴포천 건강자전거길에 추락방지용 안전펜스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더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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