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인초등학교(교장 배재만) 5~6학년 23명은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함과 소중함, 전통 및 현대 미술 감상 능력 함양을 위해 11월 19일, 대구간송미술관 및 대구미술관으로 역사·예술 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배재만 교장은 “이번 역사·예술 문화 체험학습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보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교실에서만 배운 역사와 미술 감상, 예절, 질서 등을 실제로 체험,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이다. 눈으로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감동과 여운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전했다.
□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하고 보존한 고려와 조선 시대의 산수화, 풍속화, 서예, 도자기 등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를 전시하는데, 개관 기념으로 특별히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 정선의 산수화, 신윤복, 김득신, 김홍도의 풍속화, 추사 김정희의 작품 등을 12월까지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이 기간에 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이어 방문한 대구미술관에서는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집트 출신 작가 와엘 샤키의 한국 국공립미술관 첫 개인전으로 회화, 조각, 설치,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총체적인 예술을 선보이고 있었고, 제24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인 ‘권오봉’의 40여 년 작업 세계를 총망라하는 회화 80여 점을 만날 수 있었다.
□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을 관람한 5학년 조○○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봤던 작품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라며 말했고, 6학년 김○○ 학생은 “미술관 관람이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간송 전형필 선생님과 대구미술관의 와엘샤키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서 가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