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8일 영북면 소재 자살예방 실천 업무협약 숙박업소 5곳과 ‘생명사랑 간담회’를 진행했다.
생명사랑 숙박업소는 투숙객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숙박업소를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계자들은 △생명사랑 숙박업소 현판 설치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자살고위험군 의뢰 체계 구축 △자살위기 징후 인지 교육 △숙박업소 내 정신건강 정보 비치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환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숙박업소 종사자들이 투숙객의 상태를 살피고 위험 신호를 인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명사랑 숙박업소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2023년 포천시로부터 한서중앙병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상담, 교육, 응급 개입,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또는 포천시자살예방센터로 전화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