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24 BETTER里 : 관광인구 충전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제천·단양과 경북 안동·봉화 등 인구감소지역 추진한 실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와 20개 기업이 참가해 각 지역에서 수행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제천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독창적인 접근이 돋보였다.
△제천에서 펼쳐진 야외 방탈출 게임 △외국인 대상 제천 데이투어 △유휴 숙소 활용, 노마드 라이프 콘텐츠 제작 △ 팜크닉 플랫폼 ‘프루떼’를 통한 자연체험 프로그램 △ 모험과 캠핑을 결합한 여행상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단양에서는 외국인 대상 관광 서비스와 체류형 관광 모델이 주목받았다.
△지역 식당에 20개 외국어를 지원하는 QR 메뉴판 △장기 숙박 플랫폼 ‘유휴하우스’를 통해 선보인 빈집 리모델링 숙박업소 △외국인 전용 액티비티 플랫폼 ‘FIP’을 통한 단양 투어 △아웃도어 관광플랫폼을 통한 액티비티 프로그램 △외국인 인력 연계를 지원하는 ‘그랩잡’ 플랫폼과 협력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관광 정보를 제공해 관광과 고용을 융합한 독특한 모델 등이 소개됐다.
안동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가 눈에 띄었다.
△맹개마을과의 협업을 통한 딥다이브 투어 △하우스태화를 중심으로 심리상담과 연계해 운영된 워케이션 프로그램 △안동 관광택시를 활용해 선보인 지역관광 모델 △팝업 워케이션센터와 연계한 여행상품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기획된 유럽식 지식가이드 투어 △퍼스널 모빌리티 패스권을 통한 관광객 이동 편의 개선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봉화에서는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상품이 돋보였다.
△한옥 고택을 활용한 숙박과 백두대간 수목원 관광 △지역 캠핑장과의 협력을 통한 고급 캠핑용품 대여와 체험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숙소 운영 및 특화 서비스 제공 △경북 지역 고택 활용, 체류형 숙박 프로그램 등이 우수모델로 공유됐다.
한국관광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배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스타트업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며 “공사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지역만이 갖는 독특한 소재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