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1월 28일 특수교육 개선 전담 기구 1차 회의를 열어, 과밀 학급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교육청 관계자, 교원 단체, 장애인 부모 단체 등 19명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특수학급 과밀 해소를 위한 4가지 원칙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첫째, 특수학급 설치 기준을 준수하고 기준 인원 초과 시 학급을 늘린다.
둘째, 특수학급 신·증설 대상 학교에 안내 후, 학교가 미설치 사유를 제출하면 교육청이 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셋째, 학기별 1회 증설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즉시 증설을 추진한다.
넷째, 학급증설이 어려운 학교에는 과밀 학급 협력 교사를 배치한다.
이 원칙들은 학교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2차 회의에서는 특수학급 감축 기준, 특수 과밀 학급 해소 방침,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기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함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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