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금연 프로젝트를 연령대별로 진행해 올해 7만여명을 대상으로 금연 사업이 이루어졌다고 3일 밝혔다.
평택시의 금연 프로젝트는 지역의 높은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2023년 기준 평택시의 흡연율은 경기도 평균보다 3.6%p 높은 22.8%를 기록한 바 있다.
흡연자의 금연 유도를 위해 평택시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올해 2931명에게 교육·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했다.
특히 사업장, 학교, 군부대 등 희망 기관을 방문해 진행된 이동식 금연클리닉에는 총 20개소가 참여해 1131명이 지원을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391개소에서 이루어졌다.
인형극, 뮤지컬, 교구 체험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해당 교육을 통해 총 1만3524명의 아동이 흡연의 문제점을 학습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 교육도 84개 초중고에서 9475명에게 펼쳐졌다.
청소년 금연 교육은 버블쇼, 골든장학퀴즈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청소년 금연 서포터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별히 아동·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해 평택시는 별도의 금연 환경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사회의 협력을 구하고 전문적인 흡연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1만3423개소의 금연 구역을 지도 및 점검했고 흡연 예방 캠페인을 평택 전역에서 355회 진행해 4만2777명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의 금연 구역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 구역에 더해 △버스 정류소 및 택시 승차대 10미터 이내 △액화석유가스 충전소 및 주유소 △도시공원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 등을 조례 제정을 통해 금연 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금연 프로젝트는 금연을 원하는 분들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과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 프로젝트를 지속해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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