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는 지난 2일 홀몸노인 등 방문 건강 관리 대상 80가구에 ‘신평택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은 매년 불우이웃 돕기 및 꾸준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단체로서 평택보건소와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 매년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회원들은 혹한과 폭설이 내린 가운에 김장거리를 준비하며 11월 30일에는 배추를 절이고 무채를 써는 등 김장 속재료를 만들고 12월 1일에는 김칫속을 버무리고 배추에 속재료를 넣는 등 김장 김치 80통을 만드는 작업을 완성했다.
2일에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맡고 있는 평택보건소 방문간호사들과 함께 각 가정으로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폭설과 한파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고 예견된 올 겨울에도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유00 어르신은 “이제는 김치를 담궈 먹을 수 있는 기력도 없고 돌봐주는 자식도 없는데 이렇게 정성들인 김장 김치를 주셔서 겨울나기에 많은 보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하셨다.
평택보건소장은 “15년 동안 정기적으로 홀몸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시는 신평택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리며 보건소도 홀몸 어르신들 보살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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