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가 의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청년공동체가 지난 달 30일 경기도에서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쾌거는 지난 1년여간 각 지자체에서 성장하고 있는 청년공동체 25개소 중에서 가장 활발하고 내용이 우수하다는 것으로 안성의 공동체 문화가 한 단계 더 성장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청년공동체 청년농부 사담은 그동안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청년들이 손수 공예품을 제작하는 활동을 했으며 이러한 활동을 ‘사계절을 담은 장’ 이라는 플리마켓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시판매도 병행했다.
특히 사담장은 청년농부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독자적인 사담체험 프로그램,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레시피 개발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담장 김소리 대표는 “지역의 청년농부들과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지역의 청년농부들이 시민들과 함께 커가는 과정이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사담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안성의 농산물과 청년농부들의 노력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해 ‘청년농부 사담’은 자립준비청년 기부금 마련을 위한 청년농부 사담장 운영과 청년농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안성 정착화에 주력했다.
특히 공동체거점공간 가치공도에서 진행한 청년농부 사담장은 도심 속에서 청년농부들이 기른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정운길 단장은 “열정적으로 활동한 ‘청년농부 사담’에게 감사드리며 청년이 지역사회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2024년 청년공동체로 활동한 25개팀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활동 내용, 성과 등을 평가한 것이며 사담장으로 모인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연말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더 뜻 깊은 연말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