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펼쳐진 캠페인에서는 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에이즈·결핵 무료 검진 △에이즈 예방수칙 안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홍보 등이 진행됐다.
지난 1988년 세계보건장관회의에서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 등을 강조한 ‘런던 선언’을 채택하면서 매년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제정했다.
에이즈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체계가 일정 수준 이하로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
감염 질환과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
에이즈 예방수칙으로는 △정기 검진 및 자발적 검사 △위험한 성 접촉 피하기 △신속·지속적 치료 등이다.
상록수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나이와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연중 무료로 HIV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상록수보건소 2층 임상병리실로 방문하면 된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에이즈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에이즈라는 질병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시민들이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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