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가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약 한 달간 ‘2025년 봄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
공모 내용은 따뜻한 봄을 맞아 주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내의 창작·인용 글귀다.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글판 문안을 제출하려는 주민은 부평구청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에 응모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우편 발송,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인용 시에는 도서명,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문안을 대상으로 공감글판선정단의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 30만원, 우수 각 20만원, 장려 각 10만원 상당의 부평e음 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앞서 진행한 겨울편 당선작에는 최우수상 전용선씨의 ‘겨울은 추위를 / 견디는 계절이 아닌 / 온기를 나누는 계절’ 이 선정됐다.
우수작으로는 김민지씨의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세상 / 익숙한 걸 새롭게 볼 수 있는 / 놀라운 계절’과 심주은씨의 인용문안 ‘미안했다고 고마웠다고 / 한해의 마음을 보낸다’ 등이 뽑혔다.
3편의 당선작은 구청사 출입구 등 16곳과 움직이는 공감글판 1대에 게재돼 12월부터 25년 2월까지 3개월간 부평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들이 있기에 공감글판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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