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1월 30일 지역 내 한 식당에서 자립준비청년들과 ‘비전 다이닝’ 워크숍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이 한 해를 돌아보고 가장 좋았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자립준비청년과 자립을 앞둔 예비 자립준비청년, 시설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들은 오픈 채팅창을 활용해 올 한해 뜻 깊은 사진과 단어, 상황 등을 공유하며 ‘2024 퍼스널 베스트 어워드’를 선정하고 내년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청년은 “지난 9월에 워크숍을 또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올 한해 잘한 일과 못 한 일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다 보니 내년도를 계획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서로 자주 보고 소통하니 만날때마다 워크숍의 분위기가 점점 더 좋아진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시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고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이사비용 지원, 첫 살림 지원, 결혼 비용을 보조하는 신접살림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