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로 물든 말레이시아” 서울경제진흥원, ‘K-Beauty from SEOUL’팝업 개최
8일~9일 양일간 쿠알라룸푸르서 서울 우수 브랜드 30개사 팝업 개최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4-12-10 08:30:12
[금요저널] 서울시 유망 뷰티 기업의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 은 12월 8일~9일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K-뷰티의 우수성과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K-Beauty from SEOUL’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중심가의 주요 쇼핑몰 중 하나인 ‘The Exchange TRX’몰에서 개최된 이번 팝업 전시는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총 3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지 인플루언서 · 현지 유통사 및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말레이시아 내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한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인구의 61.3%가 무슬림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의 화장품 시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할랄 뷰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차별화된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K-뷰티 제품의 수출시장 다변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팝업 전시를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은 2027년 1,29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최근 화장품 분야 수입 규모는 2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수입 점유율은 전체 3위를 기록할 만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열대성 기후의 영향으로 주요 도시 중심 쇼핑몰 기반의 상권이 발달해,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K-뷰티 제품들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K-Beauty from SEOUL’ 팝업에서는 △K-뷰티 팝업 및 쇼케이스 △K-뷰티 제품을 이용한 메이크업 시연 △서울 유망기업 뷰티테크 기기 체험 등 현지 관람객들에게 매력적인 한국의 뷰티를 선보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팝업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서울 유망 뷰티 브랜드들의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었고 브랜드별로 무료 제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여러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현지 인플루언서의 현장 시연을 통해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와 K-뷰티 제품을 통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말레이시아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 뷰티의 매력을 보다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두피 및 피부 정밀 분석 △가상 헤어 염색 및 사진 촬영 △AR 기술을 통한 액세서리 가상 착용 △디지털 타투 프린팅 등 뷰티테크 4개사가 함께 참여해, 한국의 최신 뷰티테크 기술을 팝업에 전시된 기기를 통해 바로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보였다.
이번 말레이시아 뷰티 팝업에는 △김정문알로에 △다름인터내셔널 △더스킨팩토리 △라비오뜨 △라오가닉 △매그니프 △메드비 △벤튼 △부스터스 △비브이엠티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서린컴퍼니 △세이션 △소산퍼시픽 △알앤티컴퍼니 △앱솔브랩 △얼트루 △에이비티아시아 △올리브인터내셔널 △준홀딩스 △지엠엘코리아 △코스멘토코리아 △토리든 △페렌벨 △프롬바이오코스메틱 △헤어플러스 등 한국의 유망 뷰티기업 총 2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K-Beauty from SEOUL’ 전시에서는 K-뷰티 관련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더불어 많은 K-뷰티 팬들이 모여 뷰티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말레이시아 내 K-뷰티 산업의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인플루언서 150여명이 ‘K-Beauty from SEOUL’ 팝업 전시 현장을 찾아, 현장에 전시된 한국 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며 K-뷰티의 우수성을 알렸다.
‘K-Beauty from SEOUL’ 행사에 참여한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 참여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싶었다”며 “해당 팝업 전시가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케팅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말레이시아 팝업 전시 지원을 통해 K-뷰티를 알리는 것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과 다양한 글로벌 지원 전략을 통해 서울 뷰티산업의 혁신성을 알리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