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제안활성화 우수기관·공무원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안활성화 우수기관·공무원 평가는 각 행정청의 제안 활성화를 위해 국민·공무원제안 제도 운영실적이 우수한 기관과 공무원을 포상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제안 채택률·실시율, 제안 숙성 채택 건수, 우수 성과 사례 등을 심사해 6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국민신문고와 자체시스템에서 나온 시민 제안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실시한 점에서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2023년 8월 1일~2024년 7월 31일까지 시민 제안 921건 중 72건을 채택했고 이 중 37건을 실시했다.
공무원 제안은 77건 중 10건을 채택하고 3건을 실시했다.
또 시민과 공직자의 제안을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새빛 깨알정책 공모전’,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누구나 시민제안가’ 등 제안활성화 시책을 운영했다.
이 밖에도 시민이 제안한 △기간통신사업자의 커스텀 콜센터 솔루션 활용 방안△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식사 배달 서비스 등을 채택해 사업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안부 주관 2024년 중앙우수제안 평가에서도 수원시가 추천한 국민제안 3건이 선정돼 제안자 3명이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선정된 제안은 △행정봉투 겉면 발송주소에 점자 스티커 부착 △식사 배달 서비스 △경기 지역화폐에 남은 예산 비율 표시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며 “좋은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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