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보건소가 신체활동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우울증 예방 사업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우울증 예방 사업은 2022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 북파주지역의 우울감 경험률이 8.0%로 전국, 파주시에 비해 높아 선별검사, 운동, 예방관리 활동 등을 통해 건강지표를 개선하고자 올해 특화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엘지이노텍 근로자와 파주보건소 운동프로그램 9개반 참여자 총 281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우울척도 검사 △운동 프로그램, 줌바 등) △우울 예방·명상 교육 △일일 강좌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의 사전·사후 검사 결과를 비교해 보면 프로그램 이수자 222명 가운데, 우울감 경험자가 24명이 줄어들었으며 191명의 우울 척도 점수가 감소하는 등 우울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업이 종료된 이후, 시민 스스로 자조 모임을 만들어 운동을 지속하는 등 건강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미 문산보건과장은 “파주시는 신체와 심리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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