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가 환경부의 ‘2023년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를 탈환하며 빛공해 방지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는 각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정합성 있는 빛공해 방지 업무를 수행하도록 독려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업무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며 17개 시도의 빛공해 저감 실적을 20개의 세부 평가지표에 따라 체계적으로 확인·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우수, 보통, 미흡으로 등급화되며 실적이 미흡한 지자체에는 개선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5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2위에 머물렀으나, 이번 평가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하며 선도 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빛공해 방지 제도 마련, 대시민 홍보 및 빛공해 방지 사업 등 적극적인 대응과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노력으로 빛공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빛공해방지지역위원회를 구성해 조명 설치계획 단계에서 옥외인공조명 설치 심의·자문으로 사전에 빛공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 빛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서울의 좋은빛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년 ‘빛공해 공모전’과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범죄 발생률이 높은 야간 보행환경개선이 시급한 주거 안심 구역에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해 빛공해 예방뿐만 아니라 도시경관 향상,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13일 환경부 주최 ‘2024년도 생활 환경분야 담당자 워크숍’에서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빛공해 저감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빛공해 저감 정책과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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