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재단법인 양주시희망장학재단은 13일 오전 시청에서 서부권 모아어린이집 원장들이 뜻을 모아 16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양주시가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모아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 3~5곳을 하나의 공동체로 꾸려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협력 보육 모델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장학재단 이진규 이사장을 비롯해 서부권 모아어린이집 공동체인 민들레어린이집, 리틀천재어린이집, 아이랑어린이집, 예일유아스쿨어린이집이 참석했다.
리틀천재어린이집 이미영 원장은 “공동체 어린이집들이 원아들과 함께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을 양주시 장학재단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의미도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에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탁금을 전달했다.
이진규 이사장은 “서부권 모아어린이집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차 우리 아이들의 진로와 꿈을 응원하는 장학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강수현 시장은 “모아어린이집 사업을 계기로 서부권 어린이집들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행복한 양주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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