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14일 교하도서관 3층 소공연장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청소년을 위한 희망의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위기청소년의 아픔과 청소년쉼터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함께 희망의 이야기와 노래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통판사’로 널리 알려진 천종호 부장판사의 강연과 보호소년합창단, 소프라노 정희경, 조이팩트 정예찬의 무대가 진행됐다.
천판사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에 대해 사회적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점을 강조하며 청소년쉼터 등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 자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보호소년합창단, 소프라노 정희경, 조이팩트 정예찬 등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해 8월 개소한 파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위기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자단기청소년쉼터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파주시에서도 청소년 유관기관들과의 활발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위기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