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 운정 2동 마을 기자단은 지난 14일 운정행복센터에서 마을 소식지 ‘운이 좋아’의 발간을 자축하고 내년도 발간 계획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소식지 활동을 돌아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개선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소식지 ‘운이 좋아’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하는 지역 소식지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발간된 소식지에는 △우리 마을 공원 소개 △마을공동체 소식 △초중학교 특수 프로그램 △지역 내 주요 행사 및 활동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간담회를 통해 한 기자단원은 "소식지를 제작하며 마을에 살면서도 몰랐던 장소나 사람들을 새롭게 알게 됐으며 이를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마을에 대한 관심과 소속감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연경 운정2동장은 “아파트와 빌라로만 이뤄진 운정2동 특성상 이웃 간의 왕래가 적은 편이다”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소식지가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운정2동은 내년에도 ‘제5기 기자단’을 공개 모집하고 마을 소식지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