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17일 수원시청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해 이벤트를 한 데 이어 19일 화성시청에서도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수원시와 협력해 각 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이벤트를 했는데 이번엔 화성시도 동참해 3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17일 수원시청 별관 1층 로비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리플릿을 배부하고 시가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소개했다.
또 수원시민들이 기부에 적극 동참하도록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기부를 인증한 시민에게는 조아용 달력과 키링인형, 머그잔 등을 증정했다.
이날 시의 홍보부스엔 350여명이 방문해 룰렛 이벤트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1명이 기부에도 동참했다.
시는 19일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도 화성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해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축협에서 가능하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10만원 초과 땐 16.5%를 세액 공제받을 수 있다.
또 기부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용인에서는 백옥쌀과 한돈세트 등 특산물과 용인와이페이, 시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 26종 등을 제공한다.
올해 용인특례시는 전국에서 총 915건의 기부를 받아 8176만 9900원을 모금했다.
경기도 기부자 가운데에선 수원시 273건, 성남시 113건, 화성시 98건 순으로 시에 가장 많은 기부를 했다.
시 관계자는 “4월 수원에서 진행한 홍보 부스에 많은 수원 시민이 관심을 나타내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하반기엔 화성시도 동참해 3개 시가 공동으로 이벤트를 하는 만큼 더 많은 시민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