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지원 가구를 선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HDC현대산업개발은 집수리 사업비 2억원을 후원하며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별 맞춤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주요 대상은 반지하·옥탑방·최소 주거 면적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으로 약 1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가구에는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개선과 도배·장판 교체 등 내부환경 공사를 시공한다.
세 협력체는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뀐 환경에서 장마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 22년부터 민간기업·비영리단체와 손잡고 그동안 반지하 등 주거 취약계층 77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총 50가구 지원을 목표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거 취약계층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새롭게 후원사로 참여해 준 ‘HDC현대산업개발’과 사업 초기부터 공사를 담당해 온 ‘한국해비타트’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장마철에는 침수를 걱정하고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후원기업·비영리단체와 함께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