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과 홀몸 어르신 등 2,600가구의 화재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열기구 과열 및 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동시에 지역 내 취약가구에 대한 이웃의 관심도 높인다.
이번 화재 점검은 서울 전역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캠프와 바로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2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1회 방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2월까지 상시 방문해 살필 예정이다.
자원봉사캠프와 바로봉사단은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화재 예방을 위해 과부하 차단멀티탭, 화재 대피 손수건, 화재 예방 점검 리스트, 화재 대피 요령 안내문 등이 담긴 활동 키트를 제작해 자원봉사자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중구 다산동 일대의 오래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겨울철 화재 예방 집중 점검 활동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겨울철에는 난방비 문제로 전열기구에 의존해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많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