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은 18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미래세대 아동을 위한 정책연구회’의 정책연구용역 ‘미취학 부모 아동학대 예방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부분의 아동학대가 부모에 의한 학대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미취학 부모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광현 회장을 비롯해 양우식, 김성수, 이한국, 김근용 의원과 도교육청 융합교육국 생활인성교육과 김규민 장학관, 도청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최선숙 팀장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책임연구원인 홍창표 소장은 최종보고에서 “일본처럼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법제화 되고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회 회장인 임광현 의원은 “설문 결과를 보면 미취학 부모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90% 가까이 나타났다”고 말하며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시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김규민 장학관은 “예방교육이 꼭 필요한 대상자들이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 이수를 복지혜택의 기본 자격 요건으로 규정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임광현 의원은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세대 아동을 위한 정책 연구회’의 ‘미취학 부모 아동학대 예방교육 활성화 연구’는 3개월 동안 진행됐고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은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