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천시는 지난 18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기획전시 개막식과 학술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로 인해 이주한 관인면 중리 교동마을과 신교동마을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이와 연계해 ‘지역사회의 변동과 기록화,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영목 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장 등 내빈과 관인면, 영북면, 창수면 등 한탄강 주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지역조사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4가지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최순자 공명재학당 학장, 송기역 글을낳는집 대표, 이수인 교동장독대마을 대표, 김경미 농촌진흥청 부장이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종합토론에는 염경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과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한,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과 안영미 전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기록의 중요성, 한탄강과 타 지역의 연구사례, 교동장독대마을 사례, 치유농업 등 다양한 지역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학술회의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탄강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전시는 사라져간 지역마을을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며 “앞으로 한탄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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