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2월 18일 센터 강의실에서 이주배경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내리안 메리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1명의 이주배경아동청소년이 참가했고 크리스마스 케익을 함께 만들고 먹으면서 새해소망을 나누며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이주배경청소년 중 한 명은 ”우리에게 따뜻한 이웃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행사가 있는 날이 마침 세계이주민의 날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이 날에 대한 의미를 나누며 각자 지역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얘기를 나누었다”며 “안성시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는 이주배경아동·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