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지난 18일 화정·일산신도시 일원 각종 공사현장 지하 터파기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지반 조사 및 관리대책 수립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지반침하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반침하 안전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반침하 주요 인자인 △지하 수위 △매립토 층후 △각종 지하 노후 시설물 등 지반침하 9개 주요 영향 인자를 전산화 한 ‘지반침하 안전 지도’를 새올행정시스템 공간정보와 연계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활용해 지반 침하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 등급별 관리 매뉴얼에 의거, 10m이상 각종 터파기 공사 및 인허가 시에 협의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고 굴착공사 현장은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반침하 징후가 발생할 경우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실시 등 즉시 복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도 본예산에 2억원의 예산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현장 중심 안전점검을 시행함으로써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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