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9일 충청남도에서 지원하는 ‘충청유교문화대계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제3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유진 대학당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유학, 역사학, 전통건축학, 한문학 분야의 전문가와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차별 세부목차 및 집필진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표는 총론의 집필을 맡은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 한기범 한남대 명예교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김문준 건양대 교수, 김경수 청운대 교수, 이향배 충남대 교수, 김상태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이영자 충남대 박사 총 9명의 집필 책임자가 연차별 세부 목차 및 집필진 구성을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조정윤 충남대 교수, 김창경 박사, 서원혁 박사, 송운호 박사, 곽상훈 뉴시스 부국장, 정종만 대전일보 본부장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계편찬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해준 부편찬위원장은 “10권의 대계 구성 속에 충청유교의 독자성과 가치를 담아내고자, 2024년 한 해 부지런히 여러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모아왔다”고 밝히며 “내년 발행되는 총론을 시작으로 충청유교의 위상을 정립하는 대계를 편찬하기 위해 집필책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유진 관계자는 “충청유교에 관한 양질의 교육, 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충청유교에 관한 탄탄한 연구가 바탕이 되어야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대계편찬 사업을 통해 충청유교의 특징과 가치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그간 단편적으로 이루어진 충청유교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청유교문화대계는 2025년 ‘총론’과 ‘충청의 성리학’ 2권 발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편찬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