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유준숙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는 20일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전 국민이 신음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지역경제와 민생은 도외시하고 정쟁에만 매몰되어 있다는 입장이다.
유 의원은 “지난 18일 제388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된 김동은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된 것이다.
하지만 당일 본회의에는 수원시의회 시의원 37명이 전원 참여했고 그중 국민의힘 의원 수는 17명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반대하였더라도 나머지 의원들이 전원 찬성했다면 결의안은 가결되어야 하나 그렇지 못했다 충분한 논의와 설명 없이 성급하게 상정한 안건에 대해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유 의원은 “탄핵의 인용 혹은 기각 여부에 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올바르고 합리적인 판단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지역경제가 메마르고 민생이 어지러운 상황에서 전 국민이 신음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아부어도 모자를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수원시장이 오로지 정쟁에만 매몰되어 수원시민들의 고통은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수원특례시의회 윤석열 탄핵 인용 반대한 17인’ 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 힘 의원들의 사진과 이름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