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를 통해 누적 지원 1천 호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 지원 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 대상이다. 최대 1천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1호 새빛하우스가 탄생했고, 총 305호를 지원했다. 올해는 791호를 지원해 누적 지원 건수 1천96호에 이른다.
시는 ‘2026년까지 누적 3천 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새빛하우스 누적 지원 1천 호 달성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누적 지원 1천 호 달성과 관련해 시는 최근 기념식과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원, 집수리 위원, 새빛하우스 참여 시민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성과와 과제’, ‘노후 저층주택 에너지성능 진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박학용 전 서울시 집수리지원센터장, 최철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 안정찬 집수리 선정·자문위원회 위원, 김종호 수원시 도시재생과장이 참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새빛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집수리 자문 위원들, 공직자, 수원도시재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빛하우스 집수리 지원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집, 빛나는 도심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