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의 1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에 참여할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서교실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17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독후 활동과 토론의 시간을 제공한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1·2월 중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특강도 진행한다.
동백도서관은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하며 수 개념을 익히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창의 수학 보드게임’과 333큐브의 해법을 배워보는 ‘큐브야 놀자’를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은 ‘나만의 캘리그라피&나만의 도장 만들기’를 운영한다.
이 수업은 나만의 글씨체를 이용한 캘리그라피를 해보고 다양한 그림과 글씨·재료들을 활용해 도장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덕도서관은 재미있는 과학 실험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재미 팡팡 과학 놀이터’ 와 경제개념을 배우고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야 놀자’를 운영한다.
기흥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친환경 건축물을 제작하는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건축이야기’ 와 함께 다양한 신화를 읽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수업인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마련했다.
서농도서관은 동화책을 읽으며 사계절의 변화와 특징을 배우고 클레이 활동을 하는 ‘말랑말랑 사계절 동화 클레이’를, 영덕도서관은 오감놀이를 통해 몸의 다양한 감각들을 배우고 감각기관의 협응 능력을 발달시키는 ‘펼쳐라 놀이 백과사전’을 운영한다.
보라도서관은 코딩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제해결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수업인 ‘코딩으로 만나는 세상’을 마련했다.
상현도서관은 조선의 궁궐별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궁궐을 나만의 북아트로 만드는 수업인 ‘조선의 5대 궁궐 탐험’과 영어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재미쑥쑥 영어 원서 특강’을 준비했다.
죽전도서관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 관찰 수업 ‘우리 동네 숲과 하천이 좋아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동천도서관은 서양미술의 시대별 대표작을 배우고 다양한 재료로 미술작품을 표현하는 ‘키즈아트, 서양미술 속으로’를 운영한다.
도서관별 자세한 강좌 내용과 모집 일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7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추운 겨울,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익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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