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여군이 대전세종충남혁신플랫폼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현안문제 해결과 지역인재 육성, 취·창업 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 4월 부여군과 충남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3년간 DSC 지역혁신플랫폼에게 3억 7백만원을 지원받아 14개 사업을 운영했다.
각 사업을 통해 총 233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23명이 자격증을 취득, 4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상권전문가, 평생교육 교·강사 등 다방면의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의 일자리와 연계했고 자기 계발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경제적 부담 없이 무료로 지원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학습코디네이터는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 청년, 퇴직자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를 양성했다.
이들을 활용해 교육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는데, 양성된 강사진은 관내 아동시설, 학교 29개소의 유·초등학생 503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추진했다.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DSC 지역혁신 플랫폼과의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군민 역량강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부터 충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도 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역혁신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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