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진군이 지난 20일 ‘2024년 경상북도 식량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식량시책 평가는 △쌀 적정 생산 △식량산업 육성 △국비 확보 노력 △특수시책 △사업비 불용 규모 등 총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울진군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진군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농가 참여 확대 △논 타작물 재배 확대 △가루쌀 전문단지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식량산업 육성을 위한 △농기계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등 총 13개 세부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쌀 소비 감소 문제에 대응해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군비 2억 1,000만원을 편성하고 △소규모 벼 재배농가 모 지원사업에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총 14만 7,000상자를 지원했다.
또한, △치유농산물 생산사업에 전년도 42ha에서 116ha로 확대하며 1억 3,000만원을 투입했고 △볏짚 환원 사업으로 병해충 방지 및 토양 개선을 위해 전년도 128ha보다 195% 증가한 377ha에 2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수입 밀을 대체하기 위해 28ha에서 가루쌀을 재배하고 벼 재배면적 140ha를 감축함으로써 공공비축미곡 인센티브 배정을 통해 농가 희망 물량 전량 수매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올해 공공비축미곡 수매량은 71,395가마로 전년 대비 42% 증가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울진군과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벼 재배를 감축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협력한 결과”며 “지역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이번 성과의 핵심 원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더욱 높이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성과는 울진군의 선제적인 대응과 농업대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