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주낙영 경주시장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 주 시장’ 으로 깜짝 변신해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주 시장은 24일 지역 어린이집을 깜짝 방문해 빨간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산타의 등장에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다”를 외치며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
어린이집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고 주 시장은 잠시 진짜 산타가 된 듯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주 시장은 선물을 가득 담은 자루를 메고 어린이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선물을 건네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감사한다, 산타할아버지”를 연발하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 아이는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온 줄 알았어요”며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아이는 “다음엔 루돌프도 같이 오세요”며 깜찍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김명신 어린이집 원장은 “산타로 변신한 시장님의 방문 덕분에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오늘 하루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주낙영 시장은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제가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은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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