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사립 중·고등학교 교원 인사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인사관리를 통해 교육재정의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고 인사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교원 정·현원 관리와 사립 교사 인사 교류 추진, 신규 교사 채용 승인과 위탁 채용, 교원 사기 진작 방안 등이다.
특히 사립 교사 인사 교류는 과원 과원 교사: 정원대비 현원을 초과하는 교사과 상피 상피 교사: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교사와 그의 자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지 않도록 분리된 교사·상치교사 상치 교사: 학교에서 자신이 전공하지 않은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들을 타법인 사립학교 또는 공립학교로 파견하는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이런 사례를 타 시도교육청과 공유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과원교사 예방을 위해 사립학교 신규 교사 채용 시 결원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채용을 승인하고 필기시험을 경북교육청이 위탁받아 실시해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치교사 해소를 위한 겸임 교사제와 교원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도록 복수전공 자격 연수 등을 운영하고 사립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교원 명예퇴직수당을 전액 부담할 수 없는 학교법인에 대해서는 명예퇴직수당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립 교원 인사관리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높여 학생이 어느 학교로 진학하더라도 공·사립 간 유불리가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