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새 학기를 앞두고 사립학교 교원 인사 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월 말까지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사립학교 교원 채용과 인사 관리 절차를 면밀히 살피고 관련 법규와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교사 정원 변동에 대비해 정원 외 교사 채용 여부와 상피제 준수, 취업제한자 임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경북교육청은 점검에 앞서 이러한 내용을 각 학교법인에 안내해 사립 교원 인사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새 학기부터 교장 임용 시 결격 사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자 예정자 전수조사 체계를 구축하고 결격 사유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립학교 교원 인사 관리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윤화 중등교육과장은 “사립학교의 교원 인사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모든 학생이 공정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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