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본청 시설과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학교, 설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창의적이며 안전한 교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설계 완료 후 열리게 되는 중간설계협의회는 설계용역 추정가격 1억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협의회에서는 설계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청각실 등 경제적 설계 및 좌석 확대 방안 △독서마루의 활용성을 위한 내실화 방안 △기존 건축물과 옹벽의 안전도 방안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한 공간구성의 유연화 방안 △공사에 따른 안전한 학생 이동 동선 확보 방안 등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영덕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영덕군 영덕읍 군청1길 13번지에 증축 1,688㎡, 리모델링 1,824㎡ 사업을 병행해 총 92억원을 투입해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안전하고 유연한 공간으로의 리모델링 △부족 교실 증축을 통한 학습 환경 개선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창출 △미래 교육을 위한 창의적 학습 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문가와 학생, 교사 등 사용자가 함께 참여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교육 공간을 혁신적으로 구성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